손극현 이주초원은 여름이 깊어갈수록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다. 수초가 무성한 이주초원은 소와 말들의 천연목장이다. 이곳의 수목은 모두 특별한 모양과 색채를 갖추고 있어 춘하추동을 물론하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산수화를 펼쳐보이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보기만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푸른 풀들이 싱그러운 풀향기를 풍긴다. 호수와 늪은 꿈틀꿈틀 끝없이 이어지고 소떼들은 시간이 멈춘듯 느질느질 풀을 뜯으며 갖가지 새들은 일망무제한 초원에서 재롱을 피우기도 하고 마음껏 날아예기도 한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초원을 멀리 바라보면 하늘과 풀밭이 한데 어우러져 하늘은 마치 커다란 몽골포처럼 초원을 뒤덮은듯 하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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