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휴가를 즐기는 매년 여름방학은 각종 위험과 의외사고가 다발하는 시기이다. 여름방학 어린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아래 몇가지 안전지식을 명기하자.
각종 틈새에 끼지 않도록 조심해야
어린이가 쇼핑몰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부모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중경의 한 쇼핑몰에서 한 남자아이가 손이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어 꺼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방구조대원은 구조요청을 받은 후 인츰 현장에 도착했다. 에스컬레이터 안전요원의 협조로 2분 후 아이는 안전하게 위험에서 벗어났고 다행히 아이의 손은 피부외상을 제외하고는 근육과 뼈는 문제가 없었다.
매년 여름철 소방당국은 어린이들이 샌들과 크록스슬리퍼(洞洞鞋)를 신고 에스컬레이터에 끼여 구조요청을 하는 신고를 많이 받는다. 얼마전 절강 녕파 기차남역에서 두살배기 남자아이는 크록스슬리퍼를 신은 왼발이 에스컬레이터 페달과 측면 배플 틈새로 들어갔지만 다행히 무사히 구조되였다. 소방관들은 크록스슬리퍼는 재질이 부드럽고 에스컬레이터 계단과의 마찰력이 큰 것이 사고의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교통사고 피하고 어린이 보호에 신경써야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비교적 빈번하다. 공안부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중 68.9%가 '보호자 감독 미흡'으로 인한 사고라고 한다. 며칠전 호남 영순 교통경찰서에 오토바이 한대에 운전자까지 합해 6명이 탔는데 그중 5명이 어린이라는 신고가 접수되였다. 또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통경찰은 운전자 리씨에게 비판교육과 처벌을 실시한 뒤 아이 부모 몇명에게 련락을 취해 감독책임을 다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기온이 높은 여름, 실수로 아이를 차안에 두고 내리지 말아야 해
최근 강서 간주 소방당국은 8개월 된 아기가 차량에 10분 이상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관은 도구를 리용해 자동차 운전실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아이를 안고 나왔다. 아이의 어머니는 차에서 내려 장을 볼 때 아이와 차키를 차에 두고 내렸다가 생각나서 서둘러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한다.
실험에 따르면 기온이 35°C에 도달하면 해빛을 쬔지 15분만에 밀페된 차안의 온도가 65°C까지 치솟는데 아이의 체온 상승속도는 성인보다 3~5배 빠르고 호흡기 및 내열성이 성인보다 낮기에 과도한 열량 축적으로 인해 신경기관 손상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다. 교통경찰은 어린이를 차에 혼자 두고 내리지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