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 넘었지만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슈를 활용해 이른바 '등대' 역할을 해온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특히 의외라고 표명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독일 조사인원들은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이 한 파괴팀에 의해 이뤄졌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폭발 3개월 전에 가스관 공격 계획을 입수한 적이 있다.
관 련 질문에 답변하면서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핵심 인프라시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통 관심사이고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전문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책임을 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수 차례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