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방의 새로운 고지,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다국적기업 룡강행' 행사가 흑룡강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5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40여개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 태평양 지역과 중국 지역 책임자들이 이곳에 모여 협력상생과 발전을 함께 도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다국적기업의 업무 범위는 농업, 식품, 디지털경제, 첨단 소비재, 에너지화학공업, 의료장비와 금융 등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데 그중 세계 500대 기업이 27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성 관련 책임자는 흑룡강성은 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성으로서 농업자원이 풍부하고 산업토대가 튼튼하며 과학기술과 교육 실력이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하며 대북 개방의 지역 우세가 뚜렷해 국가 지역발전과 대외개방 구도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흑룡강은 최근년간 경영환경이 꾸준히 최적화되고 정책 효과가 날따라 나타나 투자흥업의 새로운 인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즈뉴네덜란드공업그룹은 주로 농업용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그룹의 각 사업부문이 모두 중국에서 경영 중이며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도 이미 설립된 상황이다. 루카 마나티 캐즈뉴네덜란드공업그룹 중국지역 총재는 "흑룡강의 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각종 기업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식량 생산을 중시하고 농업과 농촌 진흥에 대한 투입을 꾸준히 늘임으로써 회사의 발전에 광활한 시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입을 한층 더 늘여 할빈공장의 생산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첨단 스마트 농기계장비와 정밀농업기술을 출시해 흑룡강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 대외개방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국적 회사와 호혜상생 협력에 큰 중시를 돌리며 흑룡강자유무역구 건설을 서둘러 추진하고 외국투자자들이 흑룡강의 특색 산업에 투자하도록 독려하는 목록을 개정하고 늘여 외자가 진입하는 규제를 풀어주고 특색있는 다국적 산업망과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시키며 수준이 높은 수출제품 가공구역을 건설함으로써 다원화 개방하는 새로운 구도의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전세계 103개 국가와 지역의 다국적 기업이 흑룡강에서 투자흥업하고 있는데 조달한 자금은 루계로 636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흑룡강성이 실제 리용한 외자는 145.8% 증가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