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손극현성에서 동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흑룡강 기슭에는 사계절 내내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려명초원이 있다.
여름철에 들어선 초원은 특히 사람을 취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멀리 내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푸른 초원에 소떼와 말떼들, 각양각색의 형태를 이룬 푸른 나무들이 보석처럼 널려 있고 초원 깊은 곳에는 기복을 이룬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다. 연록색 주단처럼 펼쳐진 잔디를 밟으며 산책하노라면 은은한 풀향기가 가슴 깊이 스며든다. 드넓은 초원 곳곳에 생기가 넘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