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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진흥 가속도丨작은 연필이 큰 산업 이끈다
//hljxinwen.dbw.cn  2023-05-31 11:06:00

  생산라인에 장방형의 연화판이 들어가자 연심 뚫기, 막대기 만들기, 칠 하기, 날염하기 등 과정을 거쳐 가늘고 정교한 연필들이 하나하나씩 만들어져 나왔다. 이 연필들은 전국 각지의 문구방이나 또는 바다 건너 다양한 피부색을 한 사람들의 손에 쥐여진다... ...

  상지시 원보촌에 위치한 할빈금·설련필업유한회사 작업장에 들어서자 기계소리가 요란스러운 가운데 로동자들이 폭증하는 국내외 주문을 서둘러 제조하고 있었다.

  원보촌은 유명한 작가 주립파(周立波)의 장편소설 "폭풍취우"의 원발지로 "중국 토지개혁 문화 제1촌"으로 불리며 또한 "중국 연필의 고향"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20세기 90년대, 원보촌은 연필판생산으로부터 시작했는데 촌에서 꾸리는 기업이 점차 업계의 뛰여난 리더가 되여 옛날의 "빈곤촌"이 지금은 "억원촌"으로 변신했다.

  지금에 와서 원보촌은 이미 국내 연필판 업계의 "히든 챔피언(隐形冠军)"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년간 3,000만롤의 연필판을 생산하여 3분의 1 이상의 시장점유률을 차지했고 년간 가공 연필은 23억대로서 전국 총량의 20%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 연필판, 연필의 중요한 산업집산지 및 유명한 문구 브랜드의 중요한 공급상으로서 원보촌 연필은 멀리 독일, 체코, 튀르키예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까지 판매된다.

  최근 기자는 원보촌을 찾아 이름난 원보 연필 산업을 탐방했다.

  "목재"로 산업을 형성해 산촌에 산업사슬 구축

  왕화평 (王和平) 할빈금 · 설련필업유한회사 책임자는 "사슬이 완비되고 클러스터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원보촌의 연필산업이 딱 마음에 들어 투자를 확대해 완제품 연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현지에서 고품질의 연필판을 구입하기 위해 2017년 촌기업 원보산연필공장과 공동으로 할빈금 · 설련필업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3개 자동화 생산라인은 신광(晨光) 문구의 연필완제품을 전문적으로 대행하고 나머지 제품은 모두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화평은 "올해는 주문이 넘치고 마을에 원자재 공급이 충족하며 판매액이 2000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수려(邱树丽) 원보촌 당총지부서기는 "다년간 원보촌은 기초 원자재, 판재, 연화 연필판에 이르기까지 연필의 완전한 산업사슬이 형성되였으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원보촌에는 현재 12개의 연필기업이 있는데 촌내에서 산업의 상호 보완 지원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보촌이 연필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1993년부터다. 장보금 (张保金, 82세 ) 원보촌 당총지부의 종신 명예서기는 "당시 상해 중국연필제 1 공장이 식당 일회용 저가락을 구입하던 중 원보촌 기업에서 생산한 일회용 젓가락이 매끈하고 희고 깨끗한 것을 발견하고 원보촌에 연필판 생산을 시험해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리 마을은 삼림지역과 린접해있는데 당시 목제품 가공 사업으로부터 시작해 빈곤에서 벗어났다. 목제품 가공이 정상 궤도에 오르자 또 연필산업 항목도 끌어들여 연필판 생산량이 빠르게 전국 시장의 60%를 차지하게 되였으며 따라서 연필 생산도 이어졌고 점차 업계에서 원보 연필의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장보금씨는 말했다.

  원보촌은 "목재"로 산업을 형성해 촌민들을 공동 치부의 길로 이끌었다. 원보촌은 촌기업을 바탕으로 사영기업과 개인상공업을 지원하고 발전시켰다." 촌민들을 이끌어 공동 치부의 길로 나아가게 하고자 하는 초심이 바로 연필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이끌어냈다"고 장보금씨는 말했다.

  "국내에서 자리를 잡자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장보금씨는 "2000년 촌에서 경영하는 기업 원보산목제품유한회사는 러시아에서 원보산원동책임유한회사를 설립하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현했다"며 "2014년, 우리 성이 삼림공업지역의 상업성 채벌을 금지한 후, 이 회사에서 생산한 연필대판이 전면적으로 원보촌 연필산업의 원자재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우금보(牛金宝) 상지시흥성(兴盛)목재업유한책임회사 총경리는 "원보촌에는 고, 중, 저 등급의 연필판이 모두 있기에 연필하면 업계인들은 원보촌을 떠올리게 된다" 며 "규모이상 기업으로서 필요한 원자재를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어 기업은 매 건의 주문에 전념할 수 있으며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유명세” 타고 국제시장으로 진출

  고원수(高元帅) 상지시 보삼목업유한책임회사 총경리는 “매년 10여개가 넘는 해상 컨테이너를 발송하는데 유럽 고객들은 우리가 생산한 고품질 연화 연필판을 더 선호한다”며 “생산된 연필은 더 잘 깎인다”고 말했다.

  원보 연필의 지명도에 힘입어 원보촌 제조기업은 그 기세를 몰아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원수 총경리는 “몸집이 작지만 유명 기업의 공급망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4천여만원에 달했고 그중 독일, 체코, 베트남, 튀르키예 등 국가에 수출한 제품은 1,700만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도 주문량은 계속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보촌 연필기업은 국내외 시장 조사를 거쳐 제품 외관, 생산기술 및 공예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 연필 제조업체의 원자재 공급업체인 보삼목업은 연필판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원수 총경리는 “해외 스마트 자동 생산라인은 무인작업이여서 원자재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마극(马克), 신광(晨光), 상해중연 등 유명 브랜드는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핵심 공급업체로서 모든 주문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 • 설련 연필업체는 유명 브랜드 연필을 위탁 생산하며 안정적인 주문 수요는 현지 원자재 기업이 공예를 업데이트하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도록 이끌었다. 동시에 기업은 국제시장 조사에 집중하고 주문수량을 늘였다. 왕화평 책임자는 “유럽 국가들은 친환경을 중시하고 있어 우리는 연필 생산에서 수성 페인트를 사용해 고급 연필을 만드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하루에 70만자루의 연필을 생산하고 있고 품종은 수십가지에 달하며 품질도 국내 동종업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루계 투자 규모가 2천만여원에 이르고 60여명 촌민을 취업시켰다”고 말했다.

  “문화창의”에 힘입어 브랜드 프리미엄 높이다

  5월 8일 원보진연필(연필판)산업협회가 창립되였다. 협회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자원개발산업”을 심도있게 개발하고 문화창의로 브랜드의 인기를 높이며 창조력을 방출하고 원보촌의 홍색문화의 저력을 발굴하며 “원보연필”지역의 공공브랜드 구축을 강화하고 기업 자체 브랜드 개발을 이끌어 연필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장보금 명예서기는 “이미 형성된 완전한 산업체인에 힘입어 자체 브랜드 개발에서 원보촌은 충분한 저력과 탄력을 가지고 있다”며 “연필산업의 장점을 브랜드 강점으로 전환시켜야만 가치 사슬을 개선하고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협회의 설립은 기업에 강심제를 주입하는 것과 같다. 왕화평 씨는 기자에게 “중국은 세계 연필 구매의 큰 시장”이라며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브랜드 프리미엄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키면 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적 디자인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개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고급화된 제품 디자인을 내와 문화 창작 연필이 브랜드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원보촌은 적극적으로 새 답안지를 쓰고 있다.

  구수려 서기는 기자에게 “연필산업의 번영은 원보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원보촌의 일인당 년간 소득은 3만8천원이며 그중 48%가 연필산업 등 촌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온다”며 “마을사람들이 아파트, 별장에서 살게 되였고 마을이 아름다워졌으며 마을사람들이 부유해져 ‘원보연필’의 산업 영향력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토지개혁 문화는 원보촌의 거대한 무형자산이고 홍색 당 건설 문화는 원보촌의 귀중한 재산”이라며 “원보촌 홍색교육기지 건설과 결부해 토지개혁문화, 당건설문화를 브랜드 건설에 접목시켜 원보촌 자체 문화창의 연필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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