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첫 햇살이 천천히 떠오르자 흑룡강성동북호랑이림원의 새끼호랑이보육실에서는 여기저기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먹이를 기다리던 동북호랑이 새끼들은 ‘젖먹이 아빠들’이 먹이를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5마리의 새끼동북호랑이가 태여났는데 쌍둥이 한배, 세쌍둥이 한배, 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를 낳아 매우 귀엽고 건강하다.” 흑룡강성 동북호랑이림원 사육사 리흠의 소개에 따르면 두배의 새끼의 어미는 각각 2018년에 태어난 5살짜리 암컷호랑이라고 한다. 동북호랑이는 일반적으로 4세에 성년이 되고 5세에 임신하여 새끼를 낳을 수 있다. 한배에 2마리에서 4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 초산 호랑이이기 때문에 젖이 충분하지 않고 아기호랑이를 돌본 경험이 없어 인공적으로 사육하게 되였다.
20년 가까이의 근무 경력이 있는 동북호랑이의 ‘젖먹이 아빠’로서 리흠은 새끼호랑이를 돌보는 데 매우 능숙하다. “우리는 4시간마다 새끼호랑이에게 60ml 정도의 분유를 먹이고 나이가 들수록 우유의 량은 점점 늘어난다. 현재 이 새끼호랑이들의 몸무게는 갓 태어났을 때의끼 2근 2냥 정도에서 3근 남짓하며 가장 큰 놈은 3근 6냥 정도로 성장상태가 매우 량호하다.”
세계 최대의 동북호랑이 사육 및 번식 기지로서 흑룡강성동북호랑이림원은 동북호랑이 사육 및 번식의 기술적 난관을 완전히 돌파했으며 매년 순종이고 성상이 우수한 동북호랑이 새끼가 탄생되고 있는데 동북호랑이 종의 멸종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여 야생동북호랑이 개체군 회복을 위한 량호한 출처를 보장하고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