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Партнеры ·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동포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조선어 > 교육
향촌소년궁, 아이들 전면 발전 추진
//hljxinwen.dbw.cn  2023-04-13 15:19:23

  6일 오후, 봄기운이 완연한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흥안소학교 교정에 단소, 저대 연주소리가 귀맛 좋게 울리고 있었다.

  학교 음악활동실에서 전통악기 교본수업중인 3학년-6학년 학생들이 부는 단소와 저대 소리였다. 그들은 음악교원의 지휘에 따라 선률의 맺고 끊음을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연주실력을 자랑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단소와 저대 연주가 가능합니다. 다년간 전교 학생들을 대상해 전통악기 연주를 꾸준히 가르치고 있거든요.”

  연길시흥안소학교 교무처 김순선 주임에 따르면 연길시의 향촌 ‘부흥소년궁’중의 하나인 흥안소학교는 2013년 향촌소년궁을 건설한 이래 성, 주, 시의 문명판공실과 교육국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선후하여 가야금, 단소, 저대, 모듬북, 사물놀이, 전자피아노, 제기, 축구 등 10여개의 소년궁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자기의 흥취에 따라 다양한 과외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리고 학교와 학생들의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토대에서 단소와 저대 연주수업을 학교의 교본수업으로 정했으며 전교 학생들에게 단소와 저대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매주 목요일 오후 교본수업을 진행해 전교생에게 연주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쳤다.

  또한 연주실력을 공고히 다지고저 오전 수업시간 5분 전마다 전교 학생들이 다 함께 단소와 저대를 연주하는데 이 활동은 오래동안 견지되여오면서 이제는 흥안소학교의 한가지 특색으로 자리매김되였다.

  흥안소학교 6학년 1학급 리준호 학생은 “몇년간의 련습을 통해 10여곡 정도는 악보를 보지 않고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전통악기를 연주할 줄 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다양한 전통문화에 대한 흥취도 더한층 깊어졌습니다.”고 말했다.

  단소와 저대 연주 뿐만이 아니다. 흥안소학교에서는 향촌소년궁 전문 지도교원 대오를 구성하고 관련 수업을 과학적으로 배치해 전교 학생들에게 예술, 체육 특장을 양성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활무대를 적극 열어주었다. 다년간 자기의 흥취에 따라 다양한 소년궁 수업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저마다 특별한 수확들을 거두었다.

  6학년 1학급 안유미 학생은 “가야금, 피아노, 저대 등 여러가지 악기를 접하면서 악기에 대해 잘 모르던 데로부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예술 특장들이 생겼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 감도 점점 향상되였던 것 같습니다.”고 밝혔고 5학년 1학급 황서연 학생은 “학교에서 조직한 향촌소년궁 전시공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가야금 실력을 보여주게 되였는데 그때 경험한 성취감과 뿌듯함은 지금도 생활과 학습 여러 면에서 큰 동력이 되여주고 있습니다.”고 소감을 토로했다.

  김순선 교무주임에 따르면 실제로 향촌 학교에는 결손가정 아이들이 많고 향촌소년궁이 건설되기 전 그들에게는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그는 “향촌소년궁 활동을 10년째 견지해오면서 느낀 가장 뚜렷한 변화는 담이 작고 부끄러움이 많던 향촌 아이들이 성격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향상되였으며 도시 학생 못지 않게 종합소양이 많이 향상되였다는 것입니다.”라고 터놓으며 “향후 연길시흥안소학교는 향촌소년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향촌 아이들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자기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문명판공실에 알아본 데 따르면 향촌소년궁 건설 사업이 시작된 이래 우리 주는 전 주 각 향, 진에 선후하여 74개의 향촌소년궁을 건설했으며 각 학교에서는 실제와 결부해 다양한 소년궁활동을 조직하고 서로의 우수한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광범한 향촌 학생들의 전면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

· 향촌소년궁, 아이들 전면 발전 추진
·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한어와 조선어 쌍어 이야기 경연 펼쳐
· 대학교 교수 대가들을 표창…고명원, ‘교수 거장상’ 수상
· 러시아 NBD은행, CIPS 가입
· 중앙방송총국과 화중과학기술대학간 전면전략협력 전개
· 403초! 중국 인공태양 세계신기록 창조
· 중소학생 괴롭힘행위는 보통 장난이 아니다!
· 빙상 파티를 함께 하는 흑곰과 철새
· 아름다운 룡강|봄을 알리는 얼음새꽃
· 습근평 주석, 남부 작전구역 해군 시찰
회사소개   |   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저작권규약
주소: 중국 흑룡강성 할빈시 남강구 한수로 333호(中国 黑龙江省 哈尔滨市 南岗区 汉水路333号)
Tel:+86-451-87116814 | 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黑字第00087号
(黑ICP备10202397号) | Copyright@hljxinwen.c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