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는 봄날이 돌아왔다. 녕안시 발해진 괴만자촌(拐湾子村)에 위치한 목단강은 겨울잠에서 깨여났다. 풀린 강물이 모래톱을 가볍게 씻어내리고 철새떼가 넓은 강물 우에서 유유히 날아다닌다. 해가 저물자 붉은 노을이 비낀 강물은 금빛이 반짝거린 가운데 몽환적인 경치를 연출한다. 최근 며칠간 강변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늘어나 이곳은 핫한 관광지로 부상됐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