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대는 3월 23일 06시 황사청색주의보를 계속 발령했다. 찬 공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3월 23일 8시부터 24일 8시까지 신강 서남부, 내몽골 동남부와 중서부, 청해 동북부, 감숙 중부, 녕하 북부, 섬서 북부, 산서 중남부, 하북 남부, 산동, 하남, 안휘 중북부, 강소 북부, 호북북부, 흑룡강 동부, 길림, 료녕 중동부 등 일부 지역에 먼지 또는 모래먼지가 날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내몽골 중부 등 국부적 지역은 황사가 래습하게 된다.
최근 북방에서 황사날씨가 자주 발생하는데 ‘올봄 황사가 왜 이렇게 많은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3월이래 황사가 4차례 발생해 평년 같은 기간보다 많아졌다.” 중앙기상대 수석예보관 장도(张涛)가 말했다.
장도의 소개에 따르면 황사날씨가 나타난 원인은 현재 대지가 따뜻해지고 햇볕이 내리쬐어 지표면이 부드러워졌으며 또 마침 봄철에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기때문에 강한 바람이 몽골과 우리 나라 내몽골 서부, 감숙 등지의 사원지를 지날 때 황사를 공중으로 휩쓸어 저공기류에 따라 동쪽과 남쪽으로 전송해 내몽골 이동과 이남 등 지역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3월 이래 사원지(沙源地)의 온도가 높고 비가 적게 내려 대부분의 지표면이 기본적으로 눈으로 덮여 있지 않기에 찬 공기가 류입되면 강한 바람이 불어 황사가 쉽게 전송된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