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을 시험점으로 건설된 ‘향촌디지털체계’가 향촌 종합치리, 종합봉사, 선전교육 등 면에서 실제적인 편리와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디지털체계 관리 플랫폼으로부터 발연감지 경보가 발송되였습니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도 연기가 확인되는데 위치는…”
7일, 경보가 울리자마자 수남촌 관련 책임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발송된 위치정보에 따라 연기가 감지된 곳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도착해보니 촌에 거주하는 외래호 장씨(가명)가 정원의 밭에 쌓아두었던 짚대를 소각하고 있었다. 동시적으로 발송된 경보를 듣고 달려온 관련 부문 책임자와 촌 사업일군들은 즉시 장모의 소각행위를 제지하고 관련 조치를 취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수남촌의 조직위원인 김국성은 “향촌디지털체계 건설은 향촌치리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촌 사업일군들의 사업부담도 일층 완화시켰습니다. 예전에는 사업일군들이 시간대를 나누어 촌의 곳곳을 순찰하는 형식으로 화재, 홍수, 안보 등 위험 상황을 확인했는데 지금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가장 빠른 시간에 전달받을 수 있게 되였습니다.”며 디지털 플랫폼 응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수남촌에는 감시카메라(안면인식, 자동차 패쪽 인식 기능이 내재된 감시카메라 포함)가 총 70여대가 설치되여있는데 전 촌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외래 인원과 차량의 정보가 자동적으로 수집되여 촌의 안전을 보장하고 위법, 범죄를 타격하는 데 강유력한 지탱 역할을 해주고 있다. 촌의 높은 곳들에 설치된 적외선감시카메라는 열감지, 빛감지 기능을 통해 주변 3킬로메터 이내의 발화, 발연 상황을 감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황이 발생하면 적시적으로 촌 관련 책임자와 관련 부문 책임자에게 경보를 발송한다. 이와 비슷한 디지털 시스템에는 또 홍수 방지를 위한 하천수위레이더검측기, 정화조가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정화조수위검측기가 있다고 한다.
“향촌디지털체계 건설은 촌민들을 위한 종합봉사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국성에 따르면 농촌은 주택 열공급 특성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건이 발생하기 쉬운데 수남촌은 향촌디지털체계 건설의 일환으로 촌민들의 집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해 일산화탄소가 새여나오면 즉시 경보음이 울리고 촌 관리인과 가족에게도 관련 정보가 전송되도록 했다. 이 설비외에도 디지털봉사에 사용되는 설비에는 디지털시계, 루수감지기, 방범경보기 등이 있는데 특히 디지털시계는 독거로인들의 기본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위급상황을 제때에 알릴 수 있어 양로봉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향촌디지털체계 플랫폼은 또 길림영상미디어 정보전송 기술을 통해 촌부와 촌민 집의 텔레비죤을 련결시켜 통지발부, 선전활동을 펼칠 수 있고 촌민정보 분석, 처리, 알림 기능을 통해 재빈곤을 방지할 수 있는 등 70여가지 응용 기능이 포함되여있다고 한다.
한편, 도문시향촌진흥국에 료해한 데 따르면 도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길림영상미디어주식유한회사와 협력해 수남촌을 시험점으로 향촌디지털체계 건설을 시작했는데 현재는 농촌의 실제에 맞게 플랫폼 기능을 일층 최적화하고 각종 설비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단계에 있다. 이 국은 향후 향촌 인터넷 전면 피복을 촉진하는 동시에 향촌디지털체계 모식을 점차적으로 전 시에 보급해 도시와 농촌의 정보화 격차를 줄이고 향촌진흥 사업을 일층 다그칠 계획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