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천국제공항을 리륙한 에어인천 KJ281 화물기 한 대가 19일 새벽 해남성 해구 미란(美兰)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로써 해구-인천 국제 화물기 로선이 정식 개통됐다. 이는 올해 미란국제공항에서 개통된 첫 국제 화물기 정기 로선이다.
주 2회 운행이 예상되는 이 로선을 통해 일반 화물, 전자상거래 화물, 소포, 생화 등이 주로 수출, 면세품 등이 주로 수입될 예정이다.
이 로선의 개통으로 해구-인천 간 '항공화물통로'가 열리며 한국 면세품이 빠르면 4시간 만에 해구로 운송돼 해남에서 글로벌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해남성은 국제 항공편 회복과 증편을 가속화하고, 국제 화물기 로선 재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란국제공항은 해구-싱가포르~자카르타, 해구-시드니, 해구-인천 등 3개 국제 화물기 정기로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14회 운항을 통해 루적 국제 화물량은 약 958t을 기록했다.
미란국제공항은 향후 해구-홍콩-싱가포르 국제 화물기 로선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