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6시, 연변가무단에서 주최한 ‘칠색연변, 가무의 고향’ 틱톡음력설야회 온라인 생방송이 진행됐다. 17명의 출연자와 10여명의 현장 스태프들의 알차게 꾸민 무대는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민속특색이 다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생방송기간 동시 접속 인수는 최다 8000명 이상에 달했고 관객 수는 연 50여만명에 달했다.
3시간 분량으로 채워진 틱톡음력설야회는 성악, 악기, 무용 등 여러 분야의 배우들이 알심 들여 준비한 30여개 종목으로 꾸며졌다. 공연은 경쾌하고 축복이 넘치는 종목을 위주로 <칠색고향>, <내 고향은 연변>, <꿩타령>과 민악합주 <음력설서곡>, <풍년가>, <연변인민은 모주석을 열애하네>, 손북춤, 전통무용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틱톡생방송에서는 특별히 여러개의 주내 관광홍보영상과 관광코스추천 등 코너를 설치해 ‘문화+관광’ 방식으로 네티즌들에게 연변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전시했다.
연변가무단 함순녀 부단장에 따르면 올해 연변가무단은 전통적인 극장공연 모식으로부터 ‘온라인 공연’으로 발전방향을 틀었다. 지금까지 230여개의 쇼트클립을 제작했고 그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271.5만회를 기록했다. 현재 연변가무단 틱톡계정 쇼트클립 조회수는 2344만회에 이르고 생방송 관람자수는 연인수로 100여만명에 달하며 구독자수는 8만 3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진달래음악시즌’, ‘교향악 6.1 아동버전’, ‘진달래소품시즌’, ‘무형문화재공연’, 야외생방송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람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혜민문화플랫폼을 일층 확장함으로써 연변문화관광 분야의 힘있는 홍보 브랜드를 구축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