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7일 새벽 5시18분, 41개 컨테이너에 화물을 만재한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 제 300편 정기화물렬차가 수분하철도통상구를 떠나 동쪽으로 질주했다. 6시간 뒤 화물렬차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였으며 총 688톤에 1560만원 상당의 화물을 배에 실었다. 3척의 화물선이 각기 한국 부산항, 일본 오사카항과 도쿄항, 베트남 하이퐁항(海防港), 호치민항으로 향했다. 1척의 화물선에는 국내 교역을 목적으로 한 화물을 적재하고 광동성 염전항으로 출발하였다.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정기화물렬차는 블라디보스톡항을 빌어 화물을 2일 만에 한국 부산항으로, 4일 만에 일본 도쿄항으로, 13일 뒤 베트남 호치민항으로 운송하고 있다. 국내 교역 화물은 륙해 련합운송을 통해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발해권 지역의 15개 항구로 운송하고 있다. 이런 운수방식은 원가가 낮고 시간이 짧은 우세를 갖고 있다.
이날 출발한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 제300편 정기화물렬차는 수자적으로 기념 의의가 클 뿐만아니라 이왕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정기화물렬차 출발지를 수분하 기차역으로 변경하였으며 총 688톤의 화물 중 광동으로 운송하는 적송 판재와 일본 도쿄항과 베트남 호치민항으로 운송하는 자작나무 판재는 모두 수분하의 기업에서 생산하였다. 일본 오사카항으로 운송하는 편직 주머니는 수화시기업에서 생산한 것이며 한국 부산항으로 운송하는 유모차와 타일은 각기 금화와 석가장 등지에서 생산하였다. 베트남 하이퐁항으로 운송하는 목재가공기계와 전기줄과 케이블은 녕파와 의오의 기업이 생산한 것이다. 한편 예전과 달리 상품 품종이 풍부하고 산지가 다양하며 바이어 소재지역이 광범한 특징을 갖추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