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강은 눈이 내릴 때가 가장 아름답다. 현재 흑룡강의 여러 풍경구와 스키장들은 빙설 프로젝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할빈시 상오(上坞)모래사장 서쪽 송화강에서 전기톱이 굉음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채빙 로동자들이 전기톱으로 선을 그어 얼음덩이를 절단해 천천히 수면 우로 끌어올려 정해진 규격에 따라 자른후 차에 싣는다. 현재 빙설대세계 단지로 운송되는 얼음은 하루에 4,000 립방미터 가량에 달하는데 이는 빙설경관에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류숙연(刘淑娟) 제24회 할빈 빙설대세계 채빙 책임자는 “얼음 두께가 30센티미터 이상이여야 채빙할 수 있다”며 “올해는 얼음 질이 아주 좋은데 강이 얼어붙을 때 눈이 내리지 않아 투명도가 좋다”고 말했다.
이번에 할빈 빙설대세계는 “빙설의 도시, 무한한 창의성”을 주제로 빙설+창의, 빙설+디지털, 빙설+예술, 빙설+체험을 통해 할빈 빙설경제의 60년 발전 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빙설 총 사용량은 15만립방미터, 면적은 81만평방미터이다. 현재 공원의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인 눈꽃 대관람차는 이미 시험운행 단계에 들어갔으며 이번 빙설대세계와 함께 운영하게 된다.
이춘시 동승도에 위치한 삼림빙설문창원 (森林冰雪文创园) 프로젝트도 한창 건설 중이며 4대의 제설기가 동시에 작동되여 부지가 온통 은빛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프로젝트는 빙설예술구 3 곳, 빙설스포츠 체험구 2 곳, 탄력적 활동 확장 구역 1 곳, 빙설경관 50여곳을 설치했다.
구조무(邱兆武) 이춘시 취정(聚鼎)문화관광투자유한회사 총경리는 “현재 건설 임무의 40%를 완료했다”며 “프로젝트 주체 조각은 이미 착공해 12월 20일에 조각, 경관 조명, 놀이시설 건설 임무를 모두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창조원 프로젝트에 힘입어 이춘시는 오는 12월 23일 “이춘시 제12회 삼림빙설환락기” 동성도 삼림생태빙설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의 삼림생태, 홍색문화, 컬링의 고향 등을 주제로 도시 지역에서 주경기장까지 관통하는 설계를 했다. 과학기술 창의적 빙설 리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레이저, 투영 및 조명쇼 기술을 통합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며 제9회 전국 대중 빙설제도 함께 개최될 계획이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