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12월 1일 손극현의 기온은 령하 29 도까지 떨어져 극림진(克林镇) 대평대 상고대 풍경구도 최적의 관람기를 맞이했다. 대자연은 안개를 원료로, 온도를 붓으로 천지만물을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세계로 그려냈다.
올해 손극현 대평대 상고대 경관은 첫 “기후경관 관상지”에 선정됐다. 금빛 해살이 산 너머로 상고대가 드리운 나무가지에 쏟아져내려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속에서 마치 시공간이 정지된 듯 하다.
푸른 하늘은 고요하고 온 산에 눈꽃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가운데 아름다운 상고대는 마치 조각된 화려한 얼음조각품인듯 하다. 어떤 것은 설련이 만개한 것 같고 어떤 것은 백국화 봉오리와 같으며 어떤 것은 거대한 백산호 같다. 강변 량안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으며 일정한 기압, 온도, 풍향 등의 조건에서 강에 증발된 안개가 응축되여 상고대를 형성했다. 상고대의 진기한 경치는 옥처럼 희고 수정같이 맑아 한폭의 설운이 넘치는 그림을 련상케 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