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치할시가 ‘국제 불고기의 도시’로 선정되면서 치치할 불고기가 다시 큰 화제가 됐다. 올해 1-9월 치치할시는 불고기에 관한 프로젝트 총 34개를 추진했고 루적 79억 6000만원을 투자했다. 전국에서 치치할 불고기 식당은 신규 6671개, 불고기 전자상거래업체 21개가 늘어났고 치치할시 경내 불고기식당의 영업수입이 평균적으로 40% 이상, 전국 다른 지역의 치치할 불고기식당 영업수입은 23%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치할은 다우르족 언어에서 ‘변경’ 혹은 ‘자연 목장’이란 뜻이다. 송눈평원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목초가 무성하고 소고기나 양고기가 노리지 않고 맛있는데다가 또 여러가지 조리법을 거쳐 독특한 치치할 불고기가 만들어졌다.
올해 초 치치할시위 시정부는 력사가 유구한 치치할 불고기를 산업사슬 및 공급사슬에 관한 3년 행동 계획에 포함시켜 공업화 리념으로 치치할 불고기 산업 발전을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표준화, 브랜드화, 체인화, 디지털화, 국제화 발전 과정에 박차를 가했다.
빨간 숯불이 불판을 뜨겁게 달군 후 양념에 재워둔 소고기를 불판에 올리면 고기가 익어가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데 이는 식객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한다. 올해 여름 서안시에서 온 장모 씨는 비행기를 타고 치치할 불고기를 맛보러 모처럼 치치할시를 찾아왔다. 그는 “치치할 불고기의 맛이 너무 좋아서 한 번만 먹어봐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치치할의 불고기 식당 수량이 신규 6671개 늘어났는데 그중 치치할시 경내에 3449개, 다른 지역에 3222개 늘어나 전국 치치할 불고기 식당 총수가 1만 2000개에 달했다. 또한 일본, 한국, 프랑스, 캐나다, 미국, 호주 등 나라에서 총 27개의 불고기 식당을 차렸다. 또한 디지털경제가 발전하면서 치치할 불고기는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게 됐다. 현재 치치할시의 불고기 전자상거래 기업 수는 21개 늘어난 38개에 달했고 온라인 소매액은 10억원에 육박해 동기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중국식 불고기’의 본보기를 만들고 ‘국제 불고기의 도시’라는 명함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치치할시는 루계로 86개의 식당에 ‘치치할 불고기 무형문화재 시범식당’이라는 명칭을 부여했고 또 불고기 명가 51곳, 치치할 전통브랜드 식당 11곳, 전국 체인 브랜드 5개를 인정했으며 시급 불고기 마스터 20명을 인정해줬다.
‘국제 불고기의 도시’라는 빛나는 간판은 치치할 불고기가 전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했고 또 치치할 불고기가 새로운 단계에 새로운 이미지로 떠오르게 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향후 이 고소하고 맛있는 불고기가 중국 나아가 전 세계로 진출해 치치할의 진흥과 발전도 다그쳐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