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지(剪纸)는 가위나 조각칼로 종이에 꽃무늬를 새기는 민간예술로서 향토민간예술에 뿌리를 박고 광범한 군중기초가 있으며 풍부한 문화력사정보를 함축했다.
목단강 해림시에서 전지대가 왕의를 말하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어릴적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전지작품을 보면서 자란 왕의는 소년시절에 이미 수많은 모방작품을 오려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녀는 자신만의 혁신작품을 창작했다. 미술, 촬영, 목각과 문학에 대한 리해가 깊어짐에 따라 전지로 생동한 형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수십년 동안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연구했다. 지난 세기 80년대에 '군호도', '비적토벌 영웅 양자영' 등 백여점의 작품을 창작했고 해림과 목단강시의 일부 경연에서 상을 받았으며 특히 북경에서 개최한 '세계녀성대회'전람에서 1 등상을 수상했다.
전지계에서의 지명도가 높아짐에 따라 언론과 외국친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해림 방송국, 목단강 방송국, 중앙방송국에서 모두 그에 대한 특별 인터뷰를 방송했다. 흑룡강일보, 흑룡강로동자신문, 목단강일보, 목단강조간신문, 목단강TV신문, 림해설원 시련서화 등 신문 잡지에서도 여러회 그의 전지 작품을 게재했다.
그녀의 '12간지', '말과 쟁기', '올림픽 푸와', '중국룡' 등 작품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 영국, 미국 등 외국 친구들이 소장했다고 한다.
각종 영예와 칭찬 앞에서 왕의는 교만하지도 조급하지도 않고 팀을 이끌고 계속 전지사업에 몰두했다. 그는 "나는 전지 사업에 대한 사랑과 추구를 견지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의 전지 수준을 향상시키며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간주하고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얼마전 20차 당대회가 소집될 때 그는 력대 당 수령의 초상 전지를 제작했다. 20차 당대회가 승리적으로 소집된후 그는 또 1주일간의 시간을 리용하여 '중국 꿈' 이라는 대형전지작품을 완성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생활을 사랑하고 수법이 섬세한 그는 동북사람들의 생활습관과 과거의 낡은 물건들을 종이에 옮겨 동북민간전설 '8대 괴담'을 창작했다.
왕의는 반년시간을 리용해 길이가 2.5미터 되는 '산하금수'를 창작했다.
현재 왕의의 작품은 수백개에 달하며 그의 제자도 전국 각지에 분포되여있다. 왕의와 그의 전지기술은 이미 해림에서 뿌리를 내리고 널리 알려졌다.
출처: 흑룡강신문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