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역에서 ‘애심쉼터’를 설치한 덕분에 따뜻한 실내에서 휴식도 할겸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어러마’ 음식 배달원 김모는 배달을 마친 후 잠간 휴식시간을 가지려고 연길시 진학가두 안양사회구역에 설치한 ‘애심쉼터’를 찾았다.
배달원 김모는 “이 앞을 지날 때면 잠간이나마 들어와 몸도 녹이고 다리쉼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충전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말했다.
지난 8월, 연길시 진학가두에서는 배달원, 환경미화원 등 야외에서 고생하는 특수 군체들을 위한 ‘애심쉼터’를 안양사회구역에 설치하기로 했다.
특수군체들로 하여금 무더운 날에는 ‘애심쉼터’에 들려 더위를 식히고 추운 날에는 몸도 녹이고 따뜻한 물도 마시며 잠간이나마 편히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애심쉼터 ‘한쪽 켠에는 ‘도서 코너’도 설치하였는데 각종 잡지와 신문, 서적들을 넣어두어 오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사회구역에서 도서코너를 설치한 덕분에 새로운 소식을 접할수 있고 지식도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안양사회구역에 거주하는 양모 로인은 매일이다싶이 ‘애심쉼터’에 들려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데 도서코너를 설치한 덕분에 새로운 뉴스를 제때에 접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안양사회구역에서는 ‘애심 쉼터’를 설립한 후 특수군체를 위해 갖가지 봉사활동을 벌리고 있는데 사회구역 위생봉사중심과 손잡고 무료 건강검진, 심리건강교육 강의 등 여러가지 활동을 13차례 조직해 100여명의 특수군체에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