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장료리 서비스’라는 말이 류행하고 있다. ‘녀성 고객, 젊은이들을 위한 출장 료리 반찬 4가지와 국 하나에 66원’, ‘출장 료리로 1주일에 1000원 버는 Z세대(1995년생 이후) 청년’ 등의 게시글이 웨이보(微博)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관련 플랫폼에서 ‘출장요리’를 검색하면 인터넷상에 이런 직업이 실제로 있긴 하지만 출장요리사마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랫폼 게시물에 자신을 ‘셰프’라고 밝히고 자신의 솜씨를 입증하는 요리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배웠다” “집밥만 할 줄 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출장요리사도 있다.
개인적으로 료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집밥’만 하지 손님 접대 료리는 하지 않으며 식사 후 설거지는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가격은 수십 원부터 수백 원까지 다양한데 대개가 료리 개수와 설거지 여부 등과 관계가 있다.
례를 들면 보통 반찬 1~4개에 68원인데 여기에 료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메뉴는 1개만 포함된다. 반찬 4~6개에는 88원, 6~8개에는 138원이다.
식재료 비용은 제외된다. 어떤 출장료리사는 장보기를 대신해 주기도 한다. 관련 플랫폼에 문의한 후 주문하면 출장료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개인이 플랫폼에 출장료리 서비스 제공 정보를 올리며,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사천에 사는 장 씨는 100명 이상의 출장료리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알바생이다. 장 씨는 처음에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주위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였고, 하다 보니 점점 규모가 커졌다면서 현재 하루 주문량은 10여 건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규범화된 관리를 실시해 정규적이고 독립적인 경제 모델이 돼야 이 직업이 장족의 발전 활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