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항주(杭州)에서 두뇌 능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인 제1회 마인드스포츠대회가 개막했다. 경기 종목에는 바둑, 중국 장기, 체스, 브리지(Bridge), e스포츠 등 항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5개와 코딩(Coding), 모델링, 기억, 스도쿠, 포커, 마작(mahjong) 등 새롭게 뜨는 두뇌 스포츠 종목이 포함됐다.
국제마작련맹과 중국기원 항주지원이 공동으로 마작기술등급평가센터를 설립한 한편 '마작기술등급평가관리방법'을 발표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번 발표는 마작을 더욱 규범적으로 발전시킬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쉽게 말해 마작 애호가들도 마장 종목 선수로 등록할 수 있고, 각종 대회를 통해 '프로'가 될 때까지 승급심사에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중국 표준 마작, 리치 마작(riichi mahjong), 사천(四川) 마작의 등급 인증이 온라인에 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2회에 걸쳐 온라인 퀴즈를 풀면 마작 선수로 등록해 아마추어 1급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마작 선수의 기술 등급은 18급이고 아마추어와 프로 두 개의 레벨로 나눠지며 급수별로 등급 칭호와 증명서가 주어진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