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외에서 전반 로선 시간표에 따라 운행된 첫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했다. 태양광 인버터와 전동 압축기, 청소기 등을 싣고 중국 서안(西安)에서 출발한 이 렬차의 전체 운행거리는 9908km이다. 렬차의 도착은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중국 구간, 광궤 구간, 유럽 구간 운행 시간표가 처음으로 전반 로선을 관통했고, 운송 시간이 더욱 안정적인 전망치를 가지게 되였으며,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고품질 발전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과거의 일반 렬차와 비교해 ‘전반 로선 시간표’ 화물렬차는 각 운송 구간에 고정된 렬차편, 로선, 운행 스케줄, 운행 시간이 있으며 출입국 관리소에서 환적, 인수인계 등 운영 단계를 합리적으로 통제하여 렬차의 국내외 운송 시간이 더욱 안정되도록 보장한다. 보다 안정적인 유라시아 국제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국내외 운송 시간과 효률이 더욱 빠르고 안정되도록 추진하기 위해 중국국가철도그룹 등 7개 국가 철도 업체가 협업해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전반 로선 시간표’ 편성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중국국가철도그룹은 주변국가의 철도업체와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10월 26일부터 서안에서 뒤스부르크까지 각국이 정한 국내외 전반 로선 시간표에 따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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