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년간 욕망의 그릇이 되여 끊임없이 채웠다. 지금은 그것들을 하나하나 꺼내 비워가는 중이다. 이제 자기애로 가득했던 내 안을 온전히 비우려 한다. 더 가치 있는 것들로 채우기 위해 내 안을 온전히 비우려 한다…”
박설매의 여섯번째 미술전이 3일 오후부터 연변대학 부근에 위치한 그의 개인작업실에서 펼쳐졌다.
‘비우고 내려놓고 멈추기 그리고 나아가기’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박설매가 최근 3~4년 사이에 창작한 현대동양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되였다.
이 번에 전시된 작품을 두고 미술학 박사 리영일 등은 “박설매의 작품은 은유적인 색채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늘 자신의 예술세계를 자신의 령혼 깊은 곳에 구축하려 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진실하고 함축적이며 완곡하다.” “치밀하게 표현되여서 좋고 실물과 배경 사이의 표현이 잘 짜여있다.”고 평가했다.
박설매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변대학 예술학원 회화학부를 졸업했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 석사학위를 따냈다. 일찍 중국과 한국에서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시는 12월 2일까지 펼쳐진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