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흑룡강 흑하구간에 소량의 류빙이 나타면서 류빙기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흑룡강의 강면에는 대량의 류빙이 흘러내려가면서 흑하구간은 올해 페쇄 전의 류빙기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흑룡강 흑하구간은 매년 두 차례 류빙기가 있는데 매년 5월 초 강이 풀린 뒤와 11월 초 립동시기에 나타난다. 봄철 강물이 풀린 후 류빙기는 시간이 짧고 류속이 빠르며 겨울철의 류빙기는 시간이 길고 류속이 느려 각이한 관상효과가 나타난다. 기온이 계속 내려가면서 처음에는 얼음조각, 얼음덩이, 성에장이 강물에 떠밀려 유유히 흘러가다 점차 큰 얼음덩어리로 뭉쳐 강물을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성에장이 얼면 얼수록 커지고 얼음층이 갈수록 두꺼워지면서 강 전체가 얼어붙게 된다. 흑룡강 흑하구간의 전반 결빙과정은 20여일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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