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판사 100곳이 세계 최대 도서 박람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참가한 출판사는 중국국제출판그룹, 중국도서수출입(그룹)회사 등이다. 1천여 종에 달하는 책과 간행물이 행사에 선보였다. 종류도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과학기술 ▷중국어 교육 ▷아동 도서 등 다양했다.
뮌헨 출신의 한 퇴직 교사는 "지역사회 학교에서 중국 특강을 몇 차례 듣고 나서 유구한 력사를 가진 중화 문명과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중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라며 "신문과 TV로만 중국을 리해하기에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 도서전에 마련된 중국 부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임뢰(任蕾) 중국도서수출입(그룹)유한회사 독일 대표처 수석 대표는 최근 수년간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 책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출된 책 가운데 ▷아동 도서 ▷유명 작가 소설 ▷중국 전통 철학 ▷중의약 등 소재는 유럽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임 대표는 "책은 중국과 외국이 소통하는 다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권 관리에 있어 대외 교류 루트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라며 "관련 시장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업계 전시회인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지난 18일에 개막해 23일 페막했다. 올해는 95개 국가 및 지역의 4천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