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을에 들어서 선들바람이 불어오면서 논밭의 벼이삭들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과일 향기가 넘쳐난다. 풍년 든 흑토벌에는 추수를 다그치는 한폭의 바쁜 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8월 28일, 북대황그룹 강천농장에서는 9대의 자률주행 콤바인이 황금빛 논밭을 누비며 올벼 품종의 본격적 수확을 시작하면서 흑룡강 벼 추수의 서막을 열었다.
가목사시 부금시의 1만무 벼과학기술시범단지에는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논밭그림이 황금가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 단지는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현대 정보기술을 응용해 벼 종자 발아, 육모 비닐하우스 관리 및 통제, 논밭 절수관개, 기상 종합정보, 논밭 작황, 병충해 모니터링 등 전반 과정에 대한 지능화 분석과 지도를 통해 벼 생산량, 재배 효률과 품질 향상을 도왔다.
"올해도 틀림없이 또 풍년일 것"이라며 가목사시 무원시 구성 벼재배전문합작사의 논밭머리에서 이 합작사의 원승해 (袁胜海) 리사장은 눈앞에 펼쳐진 황금들판을 가리키며 합작사와 과학연구소가 협력하여 신품종의 벼를 시험 재배하고 있는데 올 가을 수확하여 생산량을 측정한 후 우량 품종을 골라 벼 생산량을 해마다 늘리기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흑룡강은 농업대성으로서 중국의 중요한 상품량곡기지이며 10년간 루계로 국가에 1억 4700만근의 식량을 기여했고 식량 총생산량, 상품량, 출하량은 전국에서 제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의 9그릇 밥그릇 중 한그릇은 흑룡강에서 생산하고 있다.
흑룡강은 흑토경작지자원 대성으로서 전형적인 흑토경작지 면적이 1억 5,600만무에 달하여 동북의 전형적인 흑토지역 경작지면적의 56.1%를 차지한다. 최근 몇 년간 흑룡강성은 프로젝트, 농예, 바이오 등 조치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경작지 중의 판다"로 불라눈 흑토지를 확실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올해 년말에는 1억 무 이상의 고표준 농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4월, 가목사국가농업첨단기술산업시범구가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 "우리는 국가 농업 첨단기술산업시범단지, 전국디지털농업시범구 역할을 발휘하여 농업과 과학기술, 디지털, 바이오경제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바이오 육종, 온라인 모니터링, 지능형 농기계, 위성항법 등 기술을 적극 보급하며 선진적인 기술을 리용해 식량 증산에 에너지를 부여함으로써 현대화 농업에 날개를 달아주어야 한다"고 허근 흑룡강 성위서기가 말한바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