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명실상부한 제재 초강대국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음낭가와 짐바브웨 대통령,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 로드리게즈 쿠바 외무장관 등이 다국적 정상 제77차 유엔총회 일반 토의 발언에서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는 미국의 패권적 행태를 규탄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의 대외 제재는 2000년부터 2021년 사이 933%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미국은 이미 세계 40여 개 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여,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피해를 보았으며 그 결과 심각한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했다면서 이는 하루 평균 3차례나 '제재 몽둥이'를 휘두른 셈이라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 언론들은 제재가 미 대외정책의 최우선 무기가 됐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쿠바, 벨라루스,시리아, 짐바브웨 등 나라들에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했으며, 조선,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 대해서는 '극한의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또한 현재 미국은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국민들이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