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크랜베리재배기지인 홍해식업(红海植业)크랜베리(蔓越莓)재배기지가 풍년을 맞았다.
물을 가득 채운 크랜베리 밭에서 과일 따는 기계가 천천히 오간다. 기계가 지나간 뒤로는 잘 익은 빨간 크랜베리가 물 우에 동동 떠오른다. 이는 크랜베리를 수확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수중 수확’이라고 한다.
7년 전 ‘북아메리카 루비’로 불리는 크랜베리가 중국의 동극에 뿌리를 내리며 크랜베리 국내 대규모 재배의 공백을 메웠다. 올해 무원(抚远)에서는 4200무의 크랜베리를 재배해 국내 최대 크랜베리 재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무원은 크랜베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수확 현장에는 국내 여러 지역에서 달려온 고객들이 크랜베리 주문에 분주하다. 무원 홍해식업유한회사 정정신(程正新) 씨에 따르면 회사에서 등록한 ‘홍해타운(红海小镇)’크랜베리는 이미 성공적으로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2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무원산 크랜베리종자가 신주14호 유인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올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주 육종을 진행하는 첫 길을 열었다. 현재 무원에서는 국내 첫 크랜베리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우주를 려행하고 온 크랜베리 종자가 이곳에서 진일보 종자번식을 하게 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