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사변 발발 91주년 기념일을 맞아 동북항일련군박물관이 또 한가지 일본군 중국침략 증거인 국가 1급문물 회전식 사격감사사진기(回转式射击鉴查写真机)를 최초로 전시했다.
회전식 사격감사사진기는 길이가 97 센치미터, 구경이 8.3센치미터이며 총구 내에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여 있다. 이는 일본침략군 륙군항공부대가 사격훈련과 작전 시 사용했던 장비이다.
류강민(刘强敏) 동북항일련군박물관 관장은 "(비행기에 탑재한) 항공포와 항공기관총에서 탄알이 발사되는 순간 회전식 '카메라총'이 동시에 작동하기 시작하는데, 항공포와 항공총의 탄알을 추적해서 사격의 최종 효과를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 문물은 1996년에 한 주민이 기증한 것으로서 할빈시 평방구의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 부대 대본영 부근에서 발견된 것이다.
류강민 관장은 "일본군 731부대 대본영에서 발견된 이런 항공병 훈련용 무기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작전시 사용된 것인지 아니면 세균전의 효과를 관찰하는데 사용된 것인지는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텔레비전방송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