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녕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중국에 버리고 간 화학무기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제거하고 중국인민들에게 정토를 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15일 화학무기금지기구 사무총장과 집행리사회 대표단이 중국을 화상 방문하면서 일본이 중국에 버리고 간 화학무기 문제와 관련해 중일 량측과 견해를 주고받았다.
모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량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표단은 일본이 중국에 버리고 간 화학무기 문제에 대해 반드시 높은 중시를 돌려 하루빨리 철저히 제거해 중국에 대한 위험을 없애고 ‘비화학무기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확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모녕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에 버리고 간 화학무기는 력사가 남긴 중대한 문제라며 이 사안에 대해 일본은 중국과 국제사회에 분명하고 정중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중일 국교 정상화 50돐이 되는 해이고 <화학무기금지협약>이 발효된 지 25돐이 되는 해이지만 일본이 남긴 화학무기 제거 진척은 심각한 정체로 인해 제거계획이 이미 여러차례 기한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모녕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의 커다란 관심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정치적 의지와 력사적 죄책감을 씻어내는 정치적 용기로 관련 투입을 확실하게 늘여 중국인민들에게 정토를 돌려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