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는 12일, 주일 미군 요코스카기지에서 해양으로 방출되는 폐수에 인체 유해 유기불화물이 기준치를 초과해 함유돼 있다고 발표하며 미군 측에 항의했다.
12일 일본 방송협회 방송에 따르면 주일 미군 요코스카 기지는 지난 5월 배출된 페수에서 일본 국가 기준을 초과하는 유기불화물을 검출했다. 요코스카 시는 주일 미군이 7월 재 조사한 결과 여전히 기지에서 해양으로 배출되는 배수구 주변에서 기준의 약 2배되는 유기불화물이 검출됐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관련 기준은 물 1L당 유기불화물이 50ng을 넘지 말아야 한다. 이에 가미지 가쓰하키 요코스카 시장이 미군 기지의 '상시 배출'로 볼 수밖에 없다며 미군에 항의했다고 12일 가나가와신문이 보도했다.
2016년 1월, 일본 오키나와현 정부는 주일 미군 가데나기지 린근 수원지에서 고농도의 유기불화물이 검출됐지만 일본 측은 기지에 들어갈 권한이 없었고, 미국 측도 이에 대한 책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키나와 타임스는 미군 내부 메일에서는 이 기지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