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접어든 흑룡강성 부금(富锦)국가습지공원, 수십마리의 커다란 흰 새가 물 우에서 한가롭게 노닐기도 하고 하늘을 선회하며 훨훨 날아예기도 하며 "부금"표 "백조의 호수"를 연출해 유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부금국가습지공원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잇따라 날아들고 있다. 백조외에도 노랑부리저어새, 대백로 등 희귀한 조류들이 모여들어 하얀 새들이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청아하고 우아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라고 강귀쌍(姜贵双) 부금국가습지공원 주임이 전했다. 강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부금습지공원 내에는 290종의 식물, 301종의 야생동물이 있는데 그중 붉은머리흰두루미 등 다양한 희귀조류가 177 종에 이른다. 매년 수만마리의 물새가 철따라 이곳으로 날아와 서식하고 번식하고 있으며 이곳은 동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조류 이동 로선의 중요한 역이 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