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새 옷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새 옷을 구매하고 나서 입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옷은 한 번 세탁한 후에 입어야 한다. 새 옷을 빨지 않은 채로 그냥 입을 경우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것에서 나오는 여러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새 옷에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많이 검출된다.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닿으면 강한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청바지도 예외는 아니다. 청바지의 탈색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을 피부에 접하면 화상이나 수포·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눈에 닿을 경우 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따라서 새 옷의 경우는 세탁을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한두 번의 세탁으로 의류의 염색과 가공과정에서 쓰인 유해화학성분의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물질은 새 옷뿐만 아니라 새집, 새 차에서도 존재한다. 이를 ‘새것증후군’이라 부른다. 새것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환기가 있다. 새집이나 새 가구의 경우 이사하기 전에 난방 후 환기를 시켜 유해물질을 배출해줘야 한다. 입주 전 2~3일간 3~40도의 온도로 5~6시간 동안 열을 높인 상태에서 창문은 활짝 열어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산세베리아와 같이 포름알데하이드 제거에 효과적인 화분을 들여놓는 것도 좋다.
출처: 종합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