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란송맥주옥팀에서 닭발을 조리하고 있다.
28일, 룡정 제12회 중국조선족 백종절 계렬활동의 하나인 ‘혀 끝으로 만나는 룡정(舌尖上的龙井)’ 료리경연대회가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및 룡정시 제12회 ‘중국 조선족 백종절’을 경축하면서 룡정시 지역 음식특색을 전면적으로 보여주고 중국조선족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청단룡정시위, 길림공상학원이 주최하고 룡정시료식업협회가 주관하여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해란송맥주옥, 화미순대집, 불타는 곱창, 순희랭면, 오씨보쌈 등 10개 팀이 참여해 닭발, 순대, 콩국수, 닭곰 등 20개의 특색료리를 선보였다.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각 팀이 30분간의 료리실력을 뽐내고 나온 음식을 심사위원들이 료리의 색, 향, 맛, 모양 등 표준에 근거하여 현장평가를 한 후 이번 대회의 ‘최고창의상’, ‘최고관상상’, ‘전통음식상’ 등을 선정했다.
맛있는 냄새가 오가는 래빈들의 코끝을 자극했다. 경기가 끝난 후 래빈들은 특색료리를 맛보며 룡정의 맛에 흠뻑 취했다.
해란송맥주옥 책임자 조영희는 “룡정의 순대와 닭발은 룡정시의 대표음식으로서 저희는 가게홍보를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온 래빈들에게 룡정의 특색음식을 널리 알리고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참여하게 되였다. 앞으로도 정성껏 만든 특색료리로 연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