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프라 투자를 정책의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23.3% 늘었다.
중국은 특히 최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최대 3천억 원을 주요 프로젝트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은 금융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총 2조300억 원의 특별채가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4천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수리부에 따르면 1~5월 1억 원이 넘게 투입된 609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1만644개의 새로운 수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복지 개선에 대한 투자도 우선 집행되고 있다. 도시 커뮤니티의 혁신, 지하 유틸리티 터널 건설 등도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다. 1~5월 의료 및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는 각각 27.8%, 9% 증가했다.
신형 인프라 투자도 활발하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플랫폼부터 데이터 센터 및 산업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신형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정보 인프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 5G 기지국 수는 올 1~5월 27만5천 개 늘어 총 170만 개를 넘어섰다. 공업증권은 올해 신형 인프라 투자 증가액이 1천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