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차 중한 해양협력대화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됐다.
당일 회의는 훙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 국장과 최희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이 주재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외교부, 중앙외판, 국방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교통운수부, 농업농촌부, 중국해경국 대표가, 한국 측에서는 한국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산업자원통상부, 해양경찰청 대표가 각각 회의에 참석했다.
량측은 우호적이고 실무적인 회의 분위기 속에서 량국 해양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해양교류협력 추진, 해상갈등 관리, 해상정세 안정 유지 문제에 있어 중한 해양실무대화협력체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당 체제를 심화하고, 협상을 통해 해상문제를 해결하고, 해역경계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해양과학연구, 생태환경보호, 운항, 어업, 해상법집행, 해사안전, 해공안전 등 분야에서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황해를 평화의 바다, 우정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량측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일본 측의 방류 계획에 대해 공동으로 우려를 표했으며, 유관 문제와 관련한 소통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중한 해양대화협력은 2021년 4월 공식 출범해 제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출처: 중국망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