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명월진 룡림촌에서는 록장에서 꽃사슴들이 뛰놀고 있는 장면(사진제공: 안도현선전부)
안도현 명월진 룡림촌에서는 꽃사슴 양식특색산업이 한창 발전하고 있다. 최근 룡림촌에 들어서니 정갈하게 늘어선 록사(鹿舍)내에서 꽃사슴들이 한가롭게 여물을 먹고 있었다.
사육업자 백충걸은 사슴우리를 청소하고 꽃사슴에게 먹이를 주면서 기자와 사슴을 사양한지 10년정도 되였는데 1년 수입이 5,6만원 정도는 된다며 수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충걸은 기자에게 2016년 자신이 빈곤부축가정으로 되였는데 가능한 한 빨리 빈곤에서 벗어나 치부하기 위해 촌주재 사업조와 촌간부들의 도움으로 빈곤부축 소액대출을 신청해 꽃사슴을 다시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록사안의 꽃사슴은 원래의 10여마리에서 현재 50여마리로 늘어 났는데 꽃사슴은 온몸이 보배인데다 록용은 보배중의 보배로 상등보약으로 꼽힌다.
촌민들의 소개에 따르면 록사의 록용은 1년에 한두번 수확할 수 있는데 성년사슴 한마리에서 해마다 4근 남짓한 록용을 수확할 수 있으며 시장가격으로 한근에 800~900원씩 팔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적지 않은 수익으로 마을에서는 점차 많은 사람들이 꽃사슴을 양식하게 되였고 양식열정도 갈수록 높아졌다.
최근 몇년동안 농촌진흥전략의 실시에 힘입어 룡림촌은 ‘꽃사슴’ 양식산업으로 20여가구 농가를 발전시켰으며 현재 모두 700여 마리의 꽃사슴을 양식하고 있는데 매년 사슴 한 마리에서 나오는 수익은 3,000원 정도에 달한다.
출처:길림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