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해 지역(이하 라틴아메리카)간 온라인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클라우드포럼이 최근 있었다.
포럼에서는 라틴아메리카 21개 국가에서 온 주중 사절과 청화대학 전문가가 모여 디지털화 발전 상황, 대학 온라인과정 개설, 온라인교육 협력의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중국 온라인교육 업계의 급속한 발전은 디지털 전환 업그레이드의 중요한 성과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세로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 흔들리면서 온라인교육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라틴아메리카 대학교간 온라인교육 협력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포럼에서 청화대학 라틴아메리카센터는 래년 오픈 예정인 ‘중남미분석’, ‘중국의 리해’ 등 두개의 온라인교육 과정을 소개했다. 수업은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해 지역 국가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북경동계올림픽, ‘탄소 절정, 탄소 중립’ 목표, 전통문화, 미래 중국 등 다양한 주제도 포함된다.
진도도 청화대학 라틴아메리카쎈터 주임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관계는 최근 10년 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며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서로 리해하려는 의지는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상 류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중국의 디지털화 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다국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량자간 공동리익에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공개수업(MOOC)’은 중국-라틴아메리카간 온라인교육 협력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2020년 설립된 ‘세계 MOOC 및 온라인교육 련맹’ 사무총장 왕소소는 디지털기술 혁신을 탐색하고 공동 연구개발 학습 도구를 사용해 온라인교육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빈 청화대학 부총장은 포럼에서 온라인교육은 디지털시대,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공공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의 도전 의식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교육은 미래 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큰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중국-라틴아메리카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전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진도도 주임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온라인교육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며 이는 량측의 학술교류, 인문왕래, 상호학습, 상호교류, 실무협력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