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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민 안전 경제 안정 수호…“응당한 일”
//hljxinwen.dbw.cn  2022-04-20 11:37:44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게 되여 기쁩니다. 또 한편으로는 혹여 촌에 무슨 일이 발생하지 않을가 걱정도 되구요.”

  지난 8일, 두달 가까이 촌의 방역 일선에서 분전하다 돌아온 훈춘시 밀강향 동신촌 제1서기 김동해(43세)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잠간의 휴식시간에도 촌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주공급판매합작련합사 재무심계처 처장인 김동해는 지난해 훈춘시 밀강향 동신촌의 제1서기로 파견된 이래 제반 촌사무와 동신촌의 경제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고 이번 전염병사태가 발생하면서 제1서기로서 책임을 짊어지고 방역사업을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방역사업이 처음이라 솔직히 걱정도 됐었지만 촌 지도부 성원들과 촌주재 공작대 대원들의 열정적인 사업태도에 방역사업을 잘해낼 수 있을 거라는 신심이 생겼습니다.”

  김동해 서기는 상급의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사업일군들과 함께 동신촌 실제에 부합되는 방역사업모식을 토론, 연구했다.

  그는 총 12명의 사업일군을 6개 조로 나누고 각기 방역선전, 핵산검사 질서유지, 정보등록, 생활보장, 살균소독, 촌 입구 통제 당직 등 사업에 륜번으로 배치함으로써 방역사업이 전방위적으로 24시간 빈틈없이 진행되도록 보장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전염병사태는 그들에게 제대로 된 사업공간을 마련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촌 입구에 림시로 설치된 입구통제 당직구역은 3월초의 꽃샘추위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한밤중 손전등의 빛이 전부인 촌 입구 길목에서 그들은 매일 추위와 외로움을 견뎌내며 전염병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촌 사업일군들의 노력으로 방역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던 가운데 통제관리 3일 만에 한 촌민이 다급하게 도움을 청해왔다. 집에서 사양하던 소 두마리가 논밭에 뿌려진 쥐약을 먹고 중독되여 생명이 위급하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통제관리로 인해 수의를 모셔올 수도 약을 구하러 시내에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

  “동신촌은 농사와 곁들여 소규모의 소사양을 하는 촌민들이 많은데 소 두마리를 잃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경제손실입니다. 그대로 두고볼 수는 없었죠.”

  김서기는 신속히 상급부문에 상황을 보고하고 출입 허락을 받았다. 그는 여러 부문과 련계해 약을 먼저 구해놓고 엄격한 방호조치를 취한 전제하에 직접 운전하여 치료약을 촌민에게 가져다주었다. 신속한 대처로 중독된 소 두마리는 다행히도 모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전염병사태가 기승을 부렸던 3월은 봄철 농사차비를 하는 관건적 시기이기도 하다. 김서기는 촌의 방역사업을 엄격히 틀어쥐는 동시에 농사차비사업도 착실히 전개했다. 그와 촌 사업일군들은 지난해에 비해 농업물자 물가가 오른 점을 대비해 여러 농업물자판매소의 종자를 세심하게 비교해보면서 합당한 가격에 가장 질 좋은 종자를 구하기 위해 힘썼고 현재는 올해 농사를 위한 모든 종자를 전부 구비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향후 사업과 관련해 김동해 서기는 “촌민들의 생명안전과 경제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저희가 응당 해야 할 일입니다. 촌민들에게 더욱 나은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 것도 저희가 응당 해야 할 일이죠.”라며 “향후 방역사업을 엄격히 틀어쥐는 동시에 동신촌의 우세와 실제에 결부해 효과적인 산업모식을 부단히 발굴해내고 동신촌을 안전하고 부유하고 행복한 촌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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