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로 출발항 세금환급정책을 처음으로 적용받은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18일 섬서성 서안 국제항역을 출발했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출발항 세금환급정책을 시행하는 시범 내륙항이 탄생했다.
이날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는 70만 원이 넘는 경공업 제품을 싣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했다. 이 렬차에 실린 제품의 세금환급액은 약 9만1천 원에 달한다.
황효녕 섬서 해뉴국제무역공사 총경리는 출발항의 세금환급정책 시행으로 세금환급 주기가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기업은 출발항에서 화물의 출항 수속을 받은 이튿날부터 세무부서에 세금환급을 신청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 회전과 리스크 방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륙로 출발항 세금환급 정책 시행으로 국가급 물류 허브 조성, 국제 일류의 내륙항 건설에도 한 발 다가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신화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