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사업의 수요로 현재 우리 지역의 중소학교들에서 인터넷수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의 교육방침은 덕, 지, 체, 미, 로가 전면발전한 인재로 키우는 것인데 인터넷수업기간에도 이 ‘5육’을 중시해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집에서 인터넷으로 공부하면서 ‘5육’을 병행해나갈 것인가? 상해 개방대학교 교육학박사의 조언을 들어보자.
첫째로 품성교육이다. 집에서 학습생활을 하면서 가족간의 교류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를 품성교육의 좋은 기회로 삼으면 좋다. 아이와 함께 당면의 전염병 형세라든가, 국내외 시사를 둘러싸고 이야기를나눈다거나 건전한 취미생활을 론한다면 아이가 은연중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타인을 배려하는 품성도 키워지게 된다.
둘째로 책상 밖의 공부이다. 졸업학년 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아이의 학습정황이 고중, 대학 입시 성적에 영향을 줄가 걱정한다. 기실 생활도 교육의 한 측면이다. 가정생활속의 이야기를 입시 작문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가정생활을 통해 아이의 학습 흥취와 동력을 새롭게 유발하고 정서관리능력, 심리접수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비지력적 요소들의 양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될 수 있다.
셋째는 베란다 체육이다. 운동은 아이의 체질을 발전시킬 수 있을 뿐더러 정서를 완화시키고 심리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집에서 운동을 함께 하면서 가족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할 수도 있다. 베란다에서라도 가족이 함께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아이의 체력을 올리고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다.
넷째는 객실에서의 미육이다. 아이가 악기를 배우는 가정에서는 여유시간에 가정연주회 혹은 음악회를 펼쳐볼 수 있고 또 가족이 함께객실에 모여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으며 심미능력과 손재주를 키워줄 수도 있다.
다섯째는 주방에서의 로동교육이다. 로동교육의 가치는 저평가되거나 홀시되기 십상이다. 재택학습기간 가정에서는 아이와 함께 밥을 짓고 료리를 하면서 로동의 희열을 맛보게 하고 또 아이가 가사일에 적극 동참하고 분담하도록 격려할 수 있다. 아이의 생활능력과 가정에서의 책임감을 키워줄 수도 있고 또 주방에서 료리를 하는 과정에 화학반응, 지능가전의 원리 등으로 과학교육을 진행할 수도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