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 여동현이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록색 전력 순수출을 실현했다.
여동현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1분기 전기사용량이 18억2천700만㎾h(킬로와트시)였지만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 발전량은 28억9천200만㎾h에 달했다.
여동현 동쪽 해안선에 건설된 풍력터빈. (여동현 미디어컨버전스센터 제공)
해안에서 약 70㎞ 떨어진 황사양(黃沙洋) 해역에 설치된 265대 해상 풍력발전기가 하루 평균 904만㎾h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4천 가구의 1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장준(张俊) 여동현 발개위 부주임은 올해 들어 해상 풍력발전소 루적 발전량이 이미 4억㎾h를 넘어섰다면서 2018년 이후 13개 해상 풍력발전소가 건설돼 계통연계 용량이 총 380만㎾(킬로와트)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진용(秦勇)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여동현전력공사 부사장은 "지난해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대대적으로 송전 계통련결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 여동현 전체 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동현은 연해지역 수면과 유휴 간석지 자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추진 중이다. (여동현 미디어컨버전스센터 제공)
여동현은 2025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규모를 약 500만㎾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1천만㎾급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해당 기간까지 연해지역 해수면과 유휴 간석지 자원을 활용한 500만㎾ 이상의 태양광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