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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촌 뭉쳐 집체경제 도약 발전 실현
//hljxinwen.dbw.cn  2022-03-30 08:01:32

  공동출자로 회사 설립 운영

  한개 촌에 한개 산업 추진

  왕청현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 균배지생산작업장 일각.

  왕청현 라자구진의 21개 촌이 한데 뭉쳐 집체경제의 도약식 발전을 실현함으로써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의 성과와 향촌진흥의 효과적인 련결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진인 라자구진은 풍부한 경작지자원에 의탁해 장시기 동안 량식생산량이 줄곧 전 현의 1위를 차지하여왔지만 대체로 겉곡식 판매와 가축 분산사양에 의지해온 까닭에 촌집체경제와 농민들의 생활수준이 그닥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2020년에 라자구진의 21개 행정촌이 공동으로 출자한 왕청현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가 운영되면서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촌마다 촌집체수입으로 여러가지 산업을 발전시켰지만 힘이 상대적으로 박약하고 우수한 치부인솔자가 없다 보니 수입을 창출하기는 커녕 밑지기가 일쑤였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저 진에서는 타지역의 경험을 참고하고 세밀한 조사와 연구를 거쳐 21개 촌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새로운 집체경제발전모식을 대담히 실시하기로 했다.”

  2월 18일, 라자구진당위 서기 강군은 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를 운영하게 된 경위를 이같이 소개했다.

  회사를 세우려면 우선 경제실력도 있고 경영능력도 있는 치부인솔자가 필요했다. 라자구진 당정지도부는 여러모로 고찰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몇십년 동안 검정귀버섯재배, 목재가공, 소사양 등 여러가지 업종에 운영경험을 갖고 있고 탄탄한 자금실력을 갖춘 라자구진의 규모화 재배양식 산업호인 송지학(57세)을 치부인솔자로 정했다. 2020년 3월, 라자구진의 각 촌들이 선후하여 촌민대회를 소집했고 촌민들은 송지학이 왕청현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의 총경리를 담임하는 데 동의했다. 이리하여 21개 행정촌의 부분적 촌서기들을 리사회, 감사회의 성원으로 하는 회사운영진이 구성되였고 진에서는 재무감독을 파견해 회사운영 상황을 감독했다.

  송지학이 150만원을 출자하고 21개 행정촌에서 도합 302만원을 출자하여 설립된 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는 21개 촌에 검정귀버섯재배, 소사양, 량식수매, 기초시설건설 등 면에서 전방위적인 기술과 봉사를 제공했다. 2020년, 회사에서는 90여만원의 리윤을 창출했고 각 촌은 출자한 자금의 10% 비률로 리익배당금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에 창출한 리윤은 100만원으로 이제 곧 리익배당금을 나누게 된다.

  회사 리사회 성원이며 상하촌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왕언충(47세)은 “우리 촌에서는 2020년에 이미 1.5만원의 리익배당금을 받았고 회사에서 촌에 검정귀버섯재배기지를 설립하면서 관리비용 10만원을 받게 되여 촌집체수입이 많이 늘어났다. 향후 검정귀버섯 재배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촌집체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송지학은 눈앞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회사는 ‘한개 촌에 한개 산업’이라는 발전리념으로 이미 하남촌, 상하촌 등 7개 촌에 균배지가공공장, 검정귀버섯재배기지, 양균실, 량식가공공장, 작물대종합리용대상 등을 건설했다. 올해에는 서하촌에 새로 100만봉지 양균실을 더 건설하고 창업촌에는 량식기름가공생산라인을 더 건설해 산업사슬을 일층 늘일 타산이다.”고 밝혔다.

  해원농업유한책임회사의 설립은 해마다 200여개의 일터를 창출하여 촌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미 루계로 300여명에게 일터를 제공했는데 그들 대부문이 전에 서류카드에 기입되였던 빈곤해탈호들이다.

  회사가 상하촌에 건설한 양균실에서 일하고 있는 촌 빈곤해탈호 진연(48세)은 “전에 농한기가 되면 새벽 세시에 오토바이를 타고 60, 70리 떨어진 향양림장에 가 일해서 돈을 벌었는데 지금은 집문 앞에서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겨울철에만 1만여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현실에 만족했다.

  라자구진당위 서기 강군은 “향촌진흥은 산업을 떠날 수 없다. 진의 21개 촌이 련합하여 주식제 형태의 회사를 운영한 창의적인 모식은 회사 설립 전 각 촌의 집체경제가 ‘조혈’ 기능이 부족하고 자금이 부족해 산업이 규모를 이루기 어렵고 전문관리인재가 결핍하던 상황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면서 “이런 모식은 촌이 련합해 주주로 되여 회사를 운영하는 전형과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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