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빈-이춘 고속철 철려-이춘 구간공사의 학강-할빈 고속도로 1호 특대교 공사 현장에서 회전굴착기의 요란한 굉음과 함께 지름이 1.5미터인 말뚝 기초 공사가 순조롭게 굴착작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주체 공사가 실질적인 시공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렸으며 이는 할빈-이춘 고속철 철려-이춘 구간공사가 전면 재개되였음을 의미한다.
흑룡강성 중부에 위치한 할빈-이춘 고속철 철려-이춘구간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건설 중인 최북단 할빈-이춘 고속철도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철려시에서 시작되여 이춘시에 이르며 전체 길이가 112 킬로미터이다. 전 구간에 철려, 일월협, 이춘서역 3개의 려객역을 설치하며 시속 250 킬로미터로 설계된다. 할빈-이춘 고속철 전 구간이 건설 개통되면 할빈-이춘 간 철도 수송 시간이 현재의 7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이며, 계속 북으로 확장하여 할빈을 중심으로 하는 2~3시간 교통권을 완성시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가 준공되면 우리 나라 동북지역의 고속철도망을 더욱 완성시켜 지역경제의 가속 발전을 촉진하고 인민대중의 이동수단이 더욱 편리하고 빨라지게 될 예정이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