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전문합작사의 사원들이 조원농장유한회사의 논밭에서 눈을 쓸어내고 못자리 흙을 말리며 농자재를 운반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다.
농기계를 정비하고 있다.
조원농장에서 봄철 농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전 성 봄철 농사를 준비하는 생산과정의 축소판에 불과하다. 기자가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올해 농업 풍작을 이루기 위한 첫 '전투'를 잘 치르기 위해 흑룡강성은 조기 계획과 조기 배치를 진행했으며 '흑룡강성 2022년 농작물 고품질 고효률 품종 재배계획 배치', '2022년 흑룡강성 식량 안정 및 콩 재배 확대 캠페인 실시방안' 등 지도의견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은 재배 의향 실행, 농자재 비축 공급, 농기계 정비, 과학기술 훈련 등 제반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찍 1월초에 조원농장은 "조원농장유한회사 2022년 봄철 농사 준비작업 계획"을 제정하여 회사의 2022년 봄철 농사 준비작업에 대해 배치했다. 올해 이 농장은 6만무에 달하는 전체 논밭에 벼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 농장의 재배호 악상 씨는 "예전에 농자재를 살 때마다 가짜 종자, 가짜 화학비료를 살가봐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농자재를 일괄 구매해 집에까지 배송해주기에 품질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합리하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서북부의 눈강평원에 위치한 치치할시는 올해 량곡 파종면적을 3467만무로 확정해 지난해보다 4만 9000무 더 늘일 계획이다. 그중 옥수수가 1,544만무, 벼가 557만무로 동기 대비 각각 285만무, 4.8만무 감소됐다. 콩재배면적은 1,275만무로 283만무 증가했다.
한편 치치할시는 농자재 가격이 올라간 실제 상황에 비추어 공급과 수요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농자재 생산경영업체를 조직해 미리 농자재 공급원을 조률해 농자재에 대한 조달, 운송, 비축을 강화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