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은 다수의 연구 메타분석을 통해 쉬는 시간이 아이들의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쉬는 시간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기능을 더 발달시키는 여부에 대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쉬는 시간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높은 학업 성취로 이어졌다. 이는 쉬는 시간 동안 이루어진 달리기, 줄넘기, 공 게임과 같은 신체 활동이 뇌 기능을 평온한 상태로 만드는데, 이때 새로운 정보 습득력,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친구들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쌓은 사회적 기술은 성공적인 학교생활에 도움 된다. 반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행동 처리 능력을 지연시키고 주의력을 낮춰 학습 능력에 방해가 된다.
연구 저자 윌리엄 매시 박사는 "이 연구는 쉬는 시간이 아이들의 정서와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하루에 한 번 이상의 쉬는 시간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비영리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최근 보도됐다.
출처: 종합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