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며 집단대립을 부추기고 제재봉을 휘두르는 것은 대화 협상을 저애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일전에 이른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떠드는 일부 세력을 또 한번 비판했다. 그는 대량의 허위정보와 모독, 거짓말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기는 참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진일보 군사적으로 '침략'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안보 문제에 대한 러시아 측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에 대해 미국은 중요시하고 해결해야 마땅하며, 위기를 조장하고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뉴민스크협정을 기초로 하는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데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뉴민스크협정 방향과 정신에 부합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