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계올림픽의 열기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빙설스포츠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빙설스포츠의 ‘행동파’로 부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지금, 흑룡강 곳곳의 스키장에는 다시 한번 빙설스포츠 붐이 일고 있다.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에는 눈꽃이 흩날린다. 바로 이 빙설시즌에 이곳은 전국 최초의 국가급 스키 관광 리조트로 선정되였다.
새하얀 눈사이로 급강하면서 달리는 내내 스릴 넘치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각지의 스키 마니아들도 지체없이 발도장을 찍으러 온다.
팽인동(彭印桐) 중국 대북 관광객.
“눈의 질이 참 좋네요. 평평한 곳도 있고 가파른 곳도 있으며 자연스키코스도 있어 참 다양해요. 위챗 모멘트를 달군 동계올림픽 소식에서 곡애릉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걸 보고 정말 너무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화혜걸(和慧杰) 야부리 양광리조트 총경리.
“성인들의 스키 열기는 물론 학생과 아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예년에는 겨울 캠프를 한해에 5회 정도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벌써 7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야부리 스키장의 산 지형을 내려다보면 하얀 스키코스가 마치 폭포가 떨어지는 듯 하다. 야부리는 중국 대중스키의 발상지로 불리는 외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썰매, 봅슬레이를 제외한 모든 설상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성 단일 스키장이다.
흑룡강성에 위치한 야부리 스포츠 훈련기지는 종합성 스포츠 훈련기지이다. 이곳은 산이 높고 숲이 많아 자연조건이 우월하고 빙설자원이 풍부하며 눈 내리는 기간이 5여개월에 달하며 눈의 질이 우수하고 토대가 좋다. 높은 수준의 알파인스키, 하프파이프 경기장, 노르딕스키(越野滑雪) 등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계아시안게임, 동계 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월드컵 등 많은 국제경기를 개최했으며 매년 국가팀과 각 성, 시의 전문선수들을 이곳에 유치하여 훈련시키고 있다. 수많은 스키 챔피언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 “스키 챔피언의 요람”으로 불린다.
7년 가까이 북경 동계올림픽 준비작업을 위해 국가에서는 야부리 기지의 고수준 훈련장 건설과 훈련조건 개선에 루계 4억 4,900만원을 투입했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 말까지 국가팀, 각 성 전문팀 등 34개 팀의 연인원3만 7,490명이 다녀갔다. 북경 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이곳은 빙설스포츠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는데 이번 빙설시즌에는 역500명에 달하는 선수가 이곳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손명 (孙明) 할빈시 스키협회 회장
“야부리의 알파인스키는 중국의 많은 도시들보다 여러해 앞섰기 때문에 이미 매우 성숙되였다”며 “흑룡강성은 빙설스포츠의 발원지로서 우리는 국제전문경기를 야부리에 유치해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 특히 국제적으로 유명한 경기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죤방송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