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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빈시 향방기차역 하역장 내에 4,5대의 대형화물트럭이 화물렬차 옆에 정차해있고 로동자들이 화물트럭에서 쌀포대를 렬차에 옮겨 싣고 있었다. 방정현 추연미업(秋然米业)의 쌀 300톤이 철도를 통해 곤명, 성도, 란주 등지로 운송될 예정이다. 향방역에서 적지 않은 기업들이 최근 운송구조를 조정해 철도운송 비중을 늘였다.
기자가 성 교통운수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성은 일련의 조치를 출범해 우리 성 운송구조를 개선, 성급 재정보조자금의 인도역할을 충분히 살려 철도운송의 저탄소, 록색 우세를 바탕으로 철도운송 비중을 늘이고 물류비용 절감 및 효과 증대를 추진함으로써 실물경제의 빠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량호한 교통환경을 마련했다.
운송비용절감정책으로 기업 "도로수송의 철도수송 전환"에 일조
2021년 흑룡강 추연미업 쌀 생산량은 17만톤에 달했는데 그 쌀들은 주로 운남, 사천, 감숙 등지로 수송되고 있다. 철도 화물 운임이 하락함에 따라 회사도 운송방식을 조정했다. "운임이 조정된 후 할빈에서 란주까지 철도 운송가격이 30%이상 하락해 화물렬차 차량 한편에 약 3000여원 하락함에 따라 년간 기업 운송비용을 15~25%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사연군 업무원이 말했다. 그는 "회사가 철도를 통해 수송하는 화물이 매년 6만톤정도였는데 올해는 1만톤을 더 늘였다"며 "앞으로 철도 운임 인하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철도운송 비중을 늘일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운송은 도로 운송에 비해 운송량이 크고, 운임이 낮으며, 안전성이 높은 우세를 가지고 있어 점차 대량화물의 운송방식으로 선택되고 있다.
우리 성은 한랭지대 날씨의 영향으로 인해 화물 운송에서 시효성이 낮고 겨울철 통행률이 낮은 등 객관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운송구조는 전통적인 도로운송과 달리 기후 요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지역화 발전을 타파하고 지역간의 련계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유리하다.
정책에 힘입어 "도로수송의 철도수송 전환" 기업 354개 증가
중국철도 할빈국집단유한회사 접수센터 서준국(徐俊国) 부주임은 할빈국집단회사는 "도로수송의 철도수송 전환"운임 인하폭을 확대해 많은 기업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이 시행된 이래 운송기업이 354개 새로 증가해 철도수송으로 전환한 화물이 223만톤에 이르렀다. 운송 품목도 기존의 석탄, 곡물, 목재, 기름에서 생우유, 생활물자 등으로 늘어났다.
서준국 부주임에 따르면 원래 철도 운임이 킬로미터당 톤당 0.1551원이였는데 하향조정을 거친 뒤 0.08원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철도 부문은 기업의 운송 수요에 맞춰 운임 인하폭을 더 조정해 기업에 더 큰 혜택을 주고자 애쓰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