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촌당지부에서는 온라인 매체와 적극 련락하여 촌민들을 위해 오얏 1000여근, 배추 2000여근을 판매해줌으로써 농산물 판매부진으로 인한 촌민들의 고충을 실제 행동으로 해결해주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온라인 판매의 막강한 힘을 실감한 촌당지부에서는 새해에는 농산물온라인 판매 경로를 진일보 확충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만난 하룡성촌당지부 서기 최현은 2021년의 농산물 온라인 판매에 대해 감개무량해하면서 촌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다.
하룡성촌에서는 예로부터 입쌀과 과일을 생산했는데 최근년간 도문시의 인구가 감소되면서 농산물들이 잘 팔리지 않기 시작했다. 2021년 봄, 촌민 형학성이 심은 300그루의 오얏 역시 판매가 부진했다. 그는 시장에 내다 며칠째 팔고 있었지만 잘 팔리지 않아 애간장을 태웠다. 이런 정황을 료해한 주당위 네트워크정보판공실 촌주재 간부 가위는 틱톡 왕훙 ‘연변큰logo’(延边大LOGO)를 요청하여 틱톡 플랫폼에서 본지방 농산물을 적극 선전했다. 틱톡에서 이를 본 네티즌들이 연길, 훈춘, 왕청에서 차를 몰고 촌으로 찾아와 오얏을 불티나게 사갔다.
이 일을 통해 촌당지부에서는 인터넷 판매의 힘을 실감하게 되였고 그후로 연변조간, 도문발표, 왕청발표 등 매체를 통해서 촌의 농산물을 진일보 선전하면서 판매부진으로 인한 촌민들의 고충을 해결해주었다.
촌주재간부 가위는 “오얏 뿐만이 아니다. 2021년 가을, 촌의 배추, 무우, 대파 등 남새가 잘 팔리지 않자 우리는 또 연변큰logo팀을 요청하여 촌의 가을채소 선전을 부탁했다. 그리고 다변로신선로(老泥打边炉), 위업식품 등 업체와 적극 련락하여 촌민들의 남새 판매를 도왔다.”고 밝혔다.
지금의 하룡성촌과 룡성촌은 예전에는 한개 촌인 룡성촌이였다. 이 촌에서는 1950년대부터 남새를 재배하기 시작했기에 재배기술은 비교적 성숙됐고 유기비료를 사용한다. 옛 룡성촌의 남새는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의 각광을 받았고 도문시 가을남새 공급의 80%를 도맡았었다. 최근년간 도문시 인구가 감소하고 전염병 사태도 겹치면서 하룡성촌의 남새 판매는 고유의 시장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였는데 온라인 판매는 촌지도부에게 있어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해결책이였다.
최현은 향후 농산물 온라인 판매에 관해 “이후에는 촌민들 수중의 농산물 뿐만 아니라 집체경제 산하의 남새가공공장, 소사양장의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판매해볼 타산이다. 특히 촌의 남새가공공장의 제품들은 미국수출 자질을 모두 갖추었지만 전염병 사태의 영향으로 현재 수출이 어려워진 정황이여서 판매경로를 전변하는 것이 아주 필요한 시점이다.”고 터놓았다.
이날 열린 촌지도부 토론회에서는 예전 방식 대로 온라인 매체와의 련락을 견지함과 동시에 새해에는 촌사무실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면서 농산물을 판매하고 또 촌의 농산물을 핀둬둬, 토보와 같은 유명 플랫폼에 입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